• Total : 2342369
  • Today : 835
  • Yesterday : 1259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2152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4 Guest 구인회 2008.10.02 1293
1093 Guest 관계 2008.10.15 1293
1092 인사드립니다 서희순(... [1] 샤말리 2009.01.11 1294
1091 Guest 구인회 2008.11.17 1295
1090 우연히 들렀는데 많은... 봄꽃 2011.05.22 1295
1089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1] 도도 2014.12.15 1295
1088 자연의 가르침 지혜 2016.03.31 1295
1087 Guest 구인회 2008.05.26 1296
1086 Guest 국산 2008.06.26 1296
1085 Guest 관계 2008.07.01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