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0178
  • Today : 554
  • Yesterday : 966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367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내가 사랑하는 사람 물님 2012.03.19 1312
302 구름 한 점 file 구인회 2010.02.02 1314
301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1317
300 김세형,'등신' 물님 2012.03.12 1317
299 보고 싶다는 말은 물님 2012.06.04 1318
298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1318
297 순암 안정복의 시 물님 2015.02.17 1319
296 신록 물님 2012.05.07 1325
295 이홍섭, 「한계령」 물님 2012.06.21 1326
294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