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십년 붓다
2010.05.27 15:41
이천 십년 붓다
잎새마다
초롱을 켠 오월
창을 닫으려던 밤을
개구리 울음이 밀쳐낸다
멀리
짖어대던 기적은 쫓아
등을 몰아 세우더니
비키시오
비키시오
분기와 허욕의
자책마저 비키시오
그대 안의 그대
세상 밖의 세상에게로
어서 가시오
눈 감아 살아온 날
창세부터 마련 된
이천 십년 붓다
그가 내 심청인 걸
잎새마다
초롱을 켠 오월
창을 닫으려던 밤을
개구리 울음이 밀쳐낸다
멀리
짖어대던 기적은 쫓아
등을 몰아 세우더니
비키시오
비키시오
분기와 허욕의
자책마저 비키시오
그대 안의 그대
세상 밖의 세상에게로
어서 가시오
눈 감아 살아온 날
창세부터 마련 된
이천 십년 붓다
그가 내 심청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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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님의 번득이는 한 생각이 긴 호흡으로 찾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