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풍경
2011.09.15 18:24
새벽 풍경
헝크러진 머리
곱게 빗질 했으리
떠돌아 다닌 말들도
붓기가 빠졌으리
어둠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새벽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끼어줄 수 없으리
차를 마시지 않아도
나즉 나즉
홀로 깊어드는 마음이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2316 |
39 | 그에게 꽃을 받다 [1] | 지혜 | 2011.08.18 | 2316 |
38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2315 |
37 | 물 [3] | 지혜 | 2011.08.19 | 2314 |
36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2313 |
35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2311 |
34 | 무엇이 구원인가? [1] | 지혜 | 2011.08.16 | 2310 |
»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2305 |
32 | 바다에게 [2] | 지혜 | 2011.08.15 | 2302 |
31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2300 |
"홀로 깊어 드는 마음" 의 풍광이 잔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