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833
  • Today : 1062
  • Yesterday : 1043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4385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외로움 [3] 요새 2010.03.23 4138
170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4138
169 그러니까 [1] 지혜 2012.02.16 4142
168 연꽃 서정 [1] [17] 지혜 2012.06.29 4144
167 느보산에서 - 물 [6] file 도도 2012.02.05 4145
166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4146
165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4152
164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4156
163 내사랑의고향 [5] 샤론 2012.01.16 4162
162 기다림 에덴 2010.04.22 4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