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1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4358 |
180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4360 |
179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4361 |
178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4361 |
177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4361 |
176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4363 |
175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4369 |
174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4371 |
173 | 영취산에서 [4] | 물님 | 2011.07.08 | 4375 |
172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4375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