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339
  • Today : 956
  • Yesterday : 1060


우리는 (손자 일기 4 )

2012.09.06 17:27

지혜 조회 수:4296

우리는 (손자 일기 4)

 

 

 

 

서로에게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서

한 시절 같이 가고 있겠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서로의

신전神殿이기까지

 

쉼 없이

쌓았다가

헐고

빚으며

그 집 하나 지으러 왔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4451
150 똥의 고독 [1] 지혜 2011.09.02 4448
149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4445
148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4445
147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4441
146 손자 [1] 지혜 2011.10.13 4441
145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4432
144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4432
143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4428
142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4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