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걷기
2013.01.21 12:58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1 |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 지혜 | 2011.11.13 | 4143 |
220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4145 |
219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4148 |
218 | 살사리꽃, 꽃길에서 [1] | 지혜 | 2011.10.15 | 4152 |
217 | 대붕날다 [4] | 샤론 | 2012.05.21 | 4160 |
216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4165 |
215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4172 |
214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4173 |
213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4176 |
212 | 대지의 어머니 [1] | 에덴 | 2013.08.25 | 4176 |
간 밤에 내린 비로
경각산의 눈이 거의 녹았네요.
저 눈 마저 녹으면
지혜님의 동면 걷기도
마무리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