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로 가라
2011.09.12 05:47
거기로 가라
울지 마라
울지 말아라
그 아픔
시퍼렇게 부릅떠라
면역력도
생기지 않으니
휘두르는
중력도 멈추지 않느니
굴레를 끄시고
마지막 거기,
거기까지 가라
그림자 없는
네 성채로 가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0 | 마늘을 보다 | 지혜 | 2011.12.01 | 2399 |
229 | 내게 읽힌 사랑 [1] | 지혜 | 2011.08.24 | 2403 |
228 |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 지혜 | 2011.11.13 | 2404 |
227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2412 |
226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2412 |
225 | 웅녀에게 [1] | 물님 | 2011.10.31 | 2423 |
224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2425 |
223 | 가을 나비 [1] | 지혜 | 2011.11.09 | 2429 |
222 | 메밀꽃 질 무렵 [1] | 지혜 | 2011.10.05 | 2432 |
221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2433 |
"거기까지 가라"
존재의 깊이와 힘이 느껴지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