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0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2436 |
| 209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2445 |
| 208 |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 지혜 | 2011.10.19 | 2446 |
| 207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2448 |
| 206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2450 |
| 205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2452 |
| 204 | 맴맴 | 지혜 | 2011.10.22 | 2453 |
| 203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2457 |
| 202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2458 |
| 201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2459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