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게
2011.08.15 03:56
바다에게
자잘한 물결
더러는
너울로 치달아도,
한 곳에서 와
하나로 돌아 가네
당기거나
밀린 듯 하였어도,
한 그릇
그 안에서 였네
절반의 밤이 있어
절반의 낮을 기다리니
어느 것도 나쁘지 않네
다 좋음 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0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2302 |
219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2307 |
218 | 불면도 호사다 [1] | 지혜 | 2011.09.08 | 2307 |
217 | 맴맴 | 지혜 | 2011.10.22 | 2311 |
216 | 꽃 [3] | 도도 | 2012.02.21 | 2312 |
215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2313 |
214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2315 |
213 | 두통 [2] | 지혜 | 2011.09.20 | 2324 |
212 | 고해 [2] | 지혜 | 2013.02.28 | 2325 |
211 | 물 [2] | 도도 | 2012.03.09 | 2328 |
빛이 쏟아지는 길
마음의 길을 따라
하루 한 알씩 꺼내 놓는 지혜님의 시
다 좋다/
벌써 달관해버린
시인의 고백이 맑은 음율처럼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