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1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3924 |
170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3925 |
169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3925 |
168 | 똥의 고독 [1] | 지혜 | 2011.09.02 | 3930 |
167 | 낙화 (落花 ) | 에덴 | 2010.04.22 | 3931 |
166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3931 |
165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3935 |
164 | 아침 기도 [1] | 지혜 | 2011.08.07 | 3938 |
163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3939 |
162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39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