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629
  • Today : 691
  • Yesterday : 926


답청踏淸

2013.12.07 07:45

지혜 조회 수:2617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2687
179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2687
178 벼 - 물 [1] 물님 2011.12.24 2687
177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2689
176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2690
175 바람은 [2] 지혜 2011.12.17 2694
174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2698
173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2699
172 수레 지혜 2012.08.23 2700
171 차례상 [2] 지혜 2012.10.03 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