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2543 |
29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2538 |
28 |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 도도 | 2011.10.02 | 2536 |
27 | 무엇이 구원인가? [1] | 지혜 | 2011.08.16 | 2534 |
26 | 지난여름 보내며 [1] | Saron-Jaha | 2013.09.28 | 2533 |
25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2532 |
24 | 어린 새 [1] | 지혜 | 2011.09.10 | 2529 |
23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2528 |
22 | 처서 [1] | 지혜 | 2011.08.25 | 2522 |
21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2515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