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14 | 마지막 인사말 - 엄기영 [2] | 물님 | 2010.02.10 | 1637 |
513 | 나 되어감을 [1] | 요새 | 2010.03.11 | 1637 |
512 | 섬진강의 애환과 망향 탑의 향수 [1] | 물님 | 2016.07.24 | 1637 |
511 | 2차 수련에 축복의 소망 보냅니다. -먼동 [4] | 물님 | 2012.02.23 | 1638 |
510 | 갈대가 흔들리는가? | 물님 | 2013.06.28 | 1638 |
509 | Guest | 빛 ray of creation | 2006.04.10 | 1639 |
508 | 지난번 한라산 산행하... [1] | 독도사랑 | 2009.07.01 | 1639 |
507 | 존재로 보는 과속스캔들 [1] | 요새 | 2010.03.06 | 1639 |
506 | 배고프다고 - | 물님 | 2015.11.04 | 1640 |
505 | 목소리 [1] | 요새 | 2010.03.19 | 1641 |
모두가 그리워하는
그 에덴이
좁거나
가늘거나
가볍다면
에덴이 아니지요
...
에덴에 걸맞는 형상
글쎄.. 몸에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따뜻하고..
날마다 자신을 확대시켜가는 에덴
지금 에덴님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