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365
  • Today : 886
  • Yesterday : 1189


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물님 조회 수:1488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오매                    

오매       寤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4 Guest 영광 2007.01.12 1474
553 족적 물님 2019.12.07 1471
552 Guest 운영자 2008.04.17 1471
551 Guest 김정근 2007.08.24 1471
550 미래에 대한 정보 물님 2015.11.19 1468
549 우주와 생명의 리듬!!!! [1] 영 0 2013.11.06 1466
548 Guest 김선희 2006.02.23 1466
547 마커보이 하늘꽃 2016.02.19 1465
546 십자가 [2] 하늘꽃 2014.04.08 1465
545 Guest 운영자 2008.06.22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