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147
  • Today : 1002
  • Yesterday : 1521


 a.bc.e4.BL_yongsimyi_1562445_108[1].gif 3.c0.c4.CF_1KV5r_cE8R_7_0[1][1].jpg 
 
하나 님에게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바람도 구름도

나무 가지의 떨림도

저 꽃의 향기도

그리고 신을 닮았다는 우리도

알 수 없는 물음의 파동에 흔들리는 나의 가슴도……..

내 속에 무엇이 있는 것입니까?

내가 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까

이렇게 서는 나

이렇게 묻고 있는 나

그냥 우연히 이렇게 있는 것은 아닌데

지금 그 의미를 알 수 없으니

모른다고 또 알 수 없다고

의미 없는 것은 아닌데

우연히 내가 있고

우연히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은 아닌데

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데

단지 그 의미를 아직 아직은 모를 뿐…. 

                          칠레  산디아고 근처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절대 허송세월 하지 마라. [1] 물님 2016.01.14 1443
563 미래에 대한 정보 물님 2015.11.19 1443
562 Guest 구인회 2008.05.19 1443
561 2015학년도 지구여행학교 신입생 2차 모집 조태경 2014.12.16 1441
560 Guest 태안 2008.03.18 1441
559 Guest 황보미 2007.11.27 1441
558 Guest 운영자 2008.06.22 1440
557 Guest 운영자 2008.06.18 1440
556 Guest 하늘꽃 2008.06.20 1439
555 채근담에서 물님 2019.12.1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