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759
  • Today : 1265
  • Yesterday : 1268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1597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4 2015학년도 지구여행학교 신입생 2차 모집 조태경 2014.12.16 1561
643 Guest 위로 2008.01.21 1562
642 Guest 구인회 2008.04.18 1563
641 Guest 운영자 2008.05.29 1571
640 Guest 태안 2008.03.18 1572
639 산5 [2] 어린왕자 2012.05.19 1572
638 산마을 [1] 어린왕자 2012.05.19 1573
637 Guest 운영자 2008.01.02 1574
636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물님 2012.01.23 1574
635 도도님께 [1] 열음 2012.08.12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