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345
  • Today : 1070
  • Yesterday : 1501


스폰지

2010.01.26 17:57

요새 조회 수:1665

   직장에서 상사들로부터 듣던 별명이  바로 스폰지입니다. 
  무엇이든지 잘 받아들이고 빨리 흡수해서 내것으로만들기때문에 , 
회사에서 나온 상품은  다  내 언어로  내 말로 바꿔서
 고객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지금 전주 불재 물님곁으로 내려온 후
저는 선생님의 숨소리하나, 말씀하나도 놓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야단을 쳐도  기쁘게 받아드리고,
  선생님의 어조, 장단에도    무엇하나 놓치지 않습니다. 
  "  선생님,  무슨 책을 읽어야 되나요?"  
  선생님께  이것 저것  물어보고,  또  해보고, 
선생님께서 흘려서 하시는 말씀도  놓치지 않습니다. 
예배시간에 하신 말씀은  물론이고  , 
다른 사람에게 하신 말씀까지도 다 기억합니다. 
선생님께 딱 붙어서 열심히  배우고 알아갑니다.   
저를 알아차려갑니다. 
제가 누구인지 , 존재에대한 끝없는
질문을 합니다. 
   이렇게  나 되어감을 경험해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숮덩이가 저 혼자. [2] 하늘꽃 2015.07.29 1632
563 나무가 보이지 않는 북한의 민둥산 물님 2016.08.14 1632
562 터질 것 같은 가슴앓이 [1] 요새 2010.02.04 1633
561 창공에 빛난별 물위에... [1] 도도 2011.08.09 1633
560 이러한 길 [2] 어린왕자 2012.05.19 1633
559 어제부터 눈이 계속 ... 도도 2012.12.08 1633
558 길 과 고집사의감상문 (오늘) [4] 하늘꽃 2014.04.04 1633
557 Guest 이연미 2008.06.05 1634
556 Guest 운영자 2008.12.25 1634
555 비올 것 같은 회색빛... 도도 2012.02.28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