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영혼육으로 정독 하며 ,목사님안에 살아역사하시는 예수님 찬양케 하십니다 할렐루야!
2013.06.01 11:45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것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는가?”라는 이름의 연극을 소개하는 메일을 보았다. 교도소에 있는 어떤 사형수와 연관된 연극으로 지구에 사는 것을 감옥에 비유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을 사형수로 설정한 연극으로 생각 되어졌다. 연극 제목을 잠시 생각하면서 ‘ 지구를 떠나면서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아온 삶에서 진정 가치가 있고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이런 물음을 받게 될 때 ’나는 어떤 식당에서 ... 을 먹은 것‘이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라도 되어 준 선행을 말하던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 어느 장면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영원히 간작하고 싶은 것이란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을 말한다.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아픈 기억과 함께 입력된 감정들이 끊임없이 현재화하면서 고통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내가 내 아픈 기억을 떠올리면서 다시 나에게 고통을 주는 방식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윤회의 사슬과 같다.
나는 이러이러하게 잘해 주었는데 왜 그 인간은 나에게 섭섭하게 하는가? 라는 종류의 기억들은 우리가 영원히 간직해야 할 기억들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은 이 세상에 선을 꽃 피우게 하는 데 일조를 한 것을 기뻐한 기억이 아닌가. 선을 지향하고 그 선과 하나 되기를 원하는 삶의 방향을 가진 사람만이 영원히 살아남는 기억을 갖게 될 것이다. 삶의 방향이 선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치 있고 가치가 없는 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엇이 오늘의 역사와 현장 속에서 나를 통해 드러날 보람 있는 일들인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막판에 심히 난처하게 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내가 지금 골몰하고 있는 일들이 어떤 보람과 환희를 줄 수 있는 일들인가를 살펴보자.
인간은 신의 형상대로 창조되어진 존재라고 성서는 말씀하고 있다. 그 말은 인간은 ‘창조적 존재’라는 의미이다. 그 창조는 생각에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생각에서 모든 존재의 창조가 일어나듯이 인간 역시 그 사람의 생각에서 창조의 역동이 일어난다. 인간은 시키는 대로, 입력 된 대로 노예처럼 살면 삶이 시들게 된다. 그런 사람은 영원히 남을 수 있는 기억은 존재하지 않고 누군가를 원망할 기억만 많을 것이다.
인간의 창조 에너지인 생각은 신성의 자각, 즉 내적인 가치와 아름다움을 가장 고귀한 것으로 알아차릴 때 나타난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통찰을 얻는 만큼 자신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되고 그 달라지는 만큼 삶이 변화되게 된다.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생각과 감정의 내용대로 삶이 펼쳐지게 된다. ‘나’라고 하는 진짜 보석을 보지 못할 때 인간은 밖을 치장하는 데 골몰하게 되고 내적인 가치를 무시하게 된다. 바로 그런 의식이 자신의 가면(성격)을 진짜 나로 착각하게 하는 원인이라고 에니어그램은 통찰하고 있다.
인간은 어떤 누구와도 비교하여 자기를 비하하거나 잘났다고 우쭐거릴 필요가 없는 존재이다. 우리의 주님께서 모든 사람을 섬기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 한 바처럼 그런 태도를 갖고 살면 충분하다. 내 안에 신성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는 바처럼 다른 사람들 모두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불꽃)을 존중해야 하는 사명이 있을 뿐이다. 땅에서 취한 것들은 몸을 벗게 되면 땅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때 가지고 가야 할 영원한 가치가 있는 것은 ‘나 (I AM)이며 빛으로 이루어진 영적 보석이다. 예수는 영적보석이 무엇이며 그 보석을 가진 사람이 취할 삶의 방식에 대해 이런 말씀을 주셨다.
“썩는 음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는 음식을 위하여 일하라”(요한 6: 27)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니 즉 그분이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라” ( 요한 6: 29)
마음 안에 거룩한 보석을 가진 사람은 자기 자신과 타인들에 대한 환상을 점차 내려놓게 될 것이다. 의기소침하여 가슴을 조이고 살지 않을 것이다. 과거를 탄식하고 미래를 걱정하면서 불안과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이다. 자신을 의심하고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허구의 가면으로 자신을 기만하지 않고 원망과 탓으로 자신의 한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영원히 간직해야할 보물은 오직 신적 주체(God- identity) 로 내가 거듭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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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형과색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산과들에 피어나 잠잠히 바람을 타고 있는꽃을 보며 배웁니다.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풍채 땅에 굳건히 자리잡고 사람의 손짓발짓눈짓 온갖 짓 그저 바라보고 있는 나무에게서 배웁니다.
그저 묵묵히 소명을 다하라는 꽃과 나무의 소리 듣고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