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640
  • Today : 1146
  • Yesterday : 1268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1537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1778
232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1759
231 바다 [3] 이상호 2008.09.08 1757
230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1752
229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1748
228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1742
227 안부 [3] file 물님 2009.03.05 1739
226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1738
225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1727
224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