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764
  • Today : 842
  • Yesterday : 1151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4081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시론 물님 2009.04.16 4209
132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4208
131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4206
130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4203
129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4196
128 비상 - 김재진 [3] 만나 2011.03.06 4195
127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4192
126 가졌습니다 하늘꽃 2008.01.08 4190
125 산수유 댓글 file 심영자 2008.03.29 4188
124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하늘꽃 2008.02.01 4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