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3 |
포도가 저 혼자
![]() | 요새 | 2010.07.18 | 1704 |
262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1705 |
261 | 봄날에 [1] | 요새 | 2010.01.01 | 1707 |
260 | 풀 - 김수영 [1] | 물님 | 2011.12.11 | 1707 |
259 | 서정주, 「푸르른 날」 | 물님 | 2012.09.04 | 1707 |
258 |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 키론 | 2011.11.21 | 1708 |
257 | 봄 소식 | 하늘꽃 | 2009.03.02 | 1709 |
256 | 숯덩이가 저 혼자 [2] | 요새 | 2010.02.04 | 1709 |
255 |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 요새 | 2010.03.19 | 1709 |
254 | 물 [1] | 샤론(자하) | 2012.03.12 | 1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