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668
  • Today : 572
  • Yesterday : 943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2535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이별1 도도 2011.08.20 2755
172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2756
171 경북군위 인각사 초청 시낭송 file 운영자 2007.08.19 2757
170 원시 -오세영 물님 2012.07.01 2763
169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물님 2012.05.15 2766
168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2766
167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물님 2012.04.07 2768
166 어떤바람 [2] 제로포인트 2016.04.04 2768
165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2770
164 풀 - 김수영 [1] 물님 2011.12.11 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