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24 | Guest | 타오Tao | 2008.05.13 | 1901 |
1023 | 임진왜란를 일으킨 천주교 예수회 - 퍼옴 | 물님 | 2015.10.12 | 1901 |
1022 | 한용운선생에 대하여 - | 물님 | 2020.06.21 | 1901 |
1021 | 토끼와 거북이의 재시합 | 물님 | 2021.06.10 | 1903 |
1020 | 아는 것을 넘어서 - 마샤 보글린 | 물님 | 2016.04.24 | 1903 |
1019 | 이희중입니다. 목사님... | 찐빵 | 2010.04.27 | 1904 |
1018 | Guest | 타오Tao | 2008.07.26 | 1905 |
1017 | 소복소복 하얀 눈처럼 | 도도 | 2017.12.06 | 1905 |
1016 | Guest | 도도 | 2008.08.25 | 1906 |
1015 | 트리하우스(3) | 제이에이치 | 2016.05.30 | 1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