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810
  • Today : 615
  • Yesterday : 932


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물님 조회 수:1978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오매                    

오매       寤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4 김정은 최 최근 소식 물님 2016.03.20 1702
493 지난 목요일 조산원에... [4] 관계 2010.03.18 1701
492 Guest 우주 2008.07.28 1701
491 목사님 사진첩을 통해... 정옥희 2009.07.23 1700
490 Guest 여왕 2008.12.01 1700
489 물님, 사모님 세배드... [1] 매직아워 2009.01.28 1699
488 Guest 운영자 2008.07.01 1699
487 Guest 최근봉 2007.05.31 1698
486 선생님 새해인사 올립... [1] 유월절(김수진) 2009.01.01 1698
485 Guest slowboat 2008.01.29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