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9451
  • Today : 793
  • Yesterday : 1410


그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

2010.07.11 08:40

요새 조회 수:1565

     성실은 나에게 참 고마운 친구입니다.
     새로운 곳을 향할때 그 친구와 함께 항상 동행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그 친구는 나에게 격려하고
     나의 옆에서 한 계단 계단을 손잡고 같이 올라가 줍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그 친구와 나는 속삭입니다.
     어려움이 닥쳐올 때 나의 가장 큰 힘이 되어줍니다.
     그 친구와 나와의 인연은  너무 오래 되어서 
     가끔 내가 편하고 무슨일이 잘 되었을 때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와서 만난 가장 고마운 친구는
     역시  '성실'  이라는 것을 알아 차립니다.
     낯설은 곳을 과감하게 나설 수 있는 것도 그 친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모험이나 호기심을 잘 발동하기도 하는 것도
     이 친구를 믿어서 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때는 그 친구와   내가 같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는
     내가 흘리는 눈물도 잘 받아줍니다.
     내가 흘리는 땀방울도 닦아 주고 
     그러나
     내가 기뻐할 때는 그 친구는
     어느새 숨어버려서
     나는 잘 그를 잊어 버립니다. 
  
     그 친구와 나와의 동행은 이 지구별을 떠나는 날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숨비와 물숨 file 물님 2020.10.24 1434
583 몸을 입은 이상..... 도도 2019.01.08 1434
582 안식월을 맞이하여 물님 2020.08.07 1432
581 Guest Tao 2008.03.19 1432
580 Guest 하늘꽃 2008.06.20 1430
579 Guest 박철홍(애원) 2007.08.25 1430
578 기도합니다... 물님 2014.04.18 1429
577 두번째 달 이낭자 2012.04.04 1429
576 Guest 타오Tao 2008.10.02 1429
575 Guest 운영자 2008.06.18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