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3 |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 물님 | 2012.08.13 | 2634 |
222 |
분수 -물님시
[1] ![]() | 하늘꽃 | 2007.08.29 | 2635 |
221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2635 |
220 | 눈동자를 바라보며 | 물님 | 2009.03.25 | 2639 |
219 | 봄날에 [1] | 요새 | 2010.01.01 | 2640 |
» |
아직 가지 않은 길
[2] ![]() | 구인회 | 2010.02.05 | 2640 |
217 |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 | 하늘꽃 | 2010.03.06 | 2641 |
216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2641 |
215 | 가졌습니다 | 하늘꽃 | 2008.01.08 | 2642 |
214 |
초 혼(招魂)
[1] ![]() | 구인회 | 2010.01.28 | 2643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