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6397
  • Today : 468
  • Yesterday : 991


경각산 가는 길

2007.09.09 23:04

운영자 조회 수:3064





     경각산 가는 길

                                             이병창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바다는 file 운영자 2007.09.09 2690
122 언젠가도 여기서 [1] 물님 2012.06.18 2689
121 시론 물님 2009.04.16 2689
120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이중묵 2009.04.06 2687
119 당신은 file 물님 2009.06.01 2686
118 [2] 요새 2010.09.09 2681
117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2680
116 선생님 [5] 하늘꽃 2008.11.22 2676
115 비 내리면(부제:향나무의 꿈) / 이중묵 [4] file 이중묵 2009.01.21 2675
114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구인회 2012.06.30 2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