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918
  • Today : 765
  • Yesterday : 988


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물님 조회 수:2739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2612
162 물님 2012.06.14 2612
161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2610
160 아침에 하는 생각 물님 2009.04.10 2610
159 새벽밥 물님 2012.09.04 2609
158 사랑 요새 2010.12.11 2608
157 사철가 [1] 물님 2009.03.16 2608
156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2605
155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2604
154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