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058
  • Today : 1012
  • Yesterday : 1117


Guest

2008.05.26 00:56

관계 조회 수:2287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4 지구여행학교 제 26회 독일탐방 조태경 2015.04.10 2097
603 Guest 소식 2008.06.25 2098
602 아! 이승만 [1] 삼산 2011.03.28 2098
601 하루종일 봄비를 주시... 도도 2012.03.05 2098
600 세아 도도 2020.08.26 2098
599 Guest 한문노 2006.01.14 2099
598 물님, 5월 1일부터 ... 매직아워 2009.04.30 2099
597 안녕하세요? 저는 바... 참빛 2011.09.14 2099
596 거짓말 - 박완규 [1] 물님 2014.07.23 2099
595 해외여행시 알아야 할 나라별 금기사항! [1] 물님 2012.12.3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