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0126
  • Today : 1352
  • Yesterday : 1280


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물님 조회 수:1677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오매                    

오매       寤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4 마법의 나무2 [1] 어린왕자 2012.05.19 1612
573 마법의 나무3 [2] 어린왕자 2012.05.19 1612
572 Guest 위로 2008.02.25 1613
571 과거에 갇힘. [2] 창공 2011.11.09 1613
570 복음님의 대한민국 해피어(Korea Happier) 전문가 과정 [1] 물님 2012.02.14 1613
569 멋진 그, 빼~ 트맨~~ 어린왕자 2012.08.11 1613
568 진짜 부자 물님 2012.11.11 1613
567 Guest 국산 2008.06.26 1614
566 어리석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 [1] 요새 2010.02.11 1614
565 분아의 선택 [2] 박재윤 2010.03.09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