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록과 함께한 날들
2010.05.11 13:01
도봉산 원통사에
석굴이 있다
왜 그곳에 그리 자주 가고싶은걸까?
무수골을 시작으로 천천히
원통사를 향해 오르는데
초록의 기운이 에워싼다
잠시
함께 흐르고 흘러 길게 호흡하며
눈을뜬다
여기가 어디지?
나는 누구지?
저벅저벅 초록의 기운에 감싸여
걷는 걸음은 어느새
원통사석굴에 당도한다
앉는다
미간이 간질간질 한다
들숨과 날숨을 바라본다
합장을하며 일어선다
눈앞의 초록이
선명히
눈에
들어와 앉는다
석굴이 있다
왜 그곳에 그리 자주 가고싶은걸까?
무수골을 시작으로 천천히
원통사를 향해 오르는데
초록의 기운이 에워싼다
잠시
함께 흐르고 흘러 길게 호흡하며
눈을뜬다
여기가 어디지?
나는 누구지?
저벅저벅 초록의 기운에 감싸여
걷는 걸음은 어느새
원통사석굴에 당도한다
앉는다
미간이 간질간질 한다
들숨과 날숨을 바라본다
합장을하며 일어선다
눈앞의 초록이
선명히
눈에
들어와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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