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9606
  • Today : 797
  • Yesterday : 904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2567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4 제가 어제 밤에 자다... 선물 2012.08.28 1961
1053 하루종일 걸으며 복음전파 세계선교 file 하늘꽃 2015.08.09 1961
1052 그리운 물님, 구인회... [1] 타오Tao 2012.12.12 1962
1051 최악의 산불, 터키를 덮치다 물님 2021.08.13 1962
1050 Guest 여왕 2008.08.18 1963
1049 우연히 들렀는데 많은... 봄꽃 2011.05.22 1963
1048 Guest 운영자 2008.04.03 1964
1047 Guest 김동승 2008.05.03 1964
1046 토끼와 거북이의 재시합 물님 2021.06.10 1964
1045 Guest 하늘꽃 2008.05.06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