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265
  • Today : 860
  • Yesterday : 1071


도도님께

2012.08.12 18:36

열음 조회 수:1797

 열음입니다.

 

비오는 날 무심코 "이런 날은 부침개가 제격인데"  하는 제 말을 놓치지 않고 저녘, 몸에 좋은 재료로 부쳐주신 부침개,호박에  당근,색깔이  예뻤던  고추까지  그럼에도  얼굴을 이유로 선뜻 부침개에 손이 가지 않는 저를 보면서 저는  제 의식의   현 주소를 봤습니다.

 

지금 수원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부쳐 주셨던 부침개 생각과  도도님의 마음과  망설였던 제 마음이 재료가 되서 제게 공부로 피드백이 되는 이현상이

또한 너무 감사 합니다.

 

이런 숨겨진 제 마음들을 보는 것이 힘들기도 합니다만  바로 직시하고 뛰어 넘어야 제 의식이 진화 할 수 있다는 걸 압니다.

제가 불재에 가는 이유입니다.

 

도도님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4 너 자신을 탈옥시켜라 물님 2014.05.02 1720
613 Guest 김상욱 2007.10.02 1721
612 승풍파랑(乘風波浪) 물님 2010.01.18 1723
611 천사인 그대들이 [4] file 비밀 2012.12.18 1723
610 행복하게 빛처럼 사라지자 [3] 비밀 2011.09.06 1725
609 지옥에 관한 발언 하나 [1] 물님 2013.11.14 1725
608 무주 무릉도원에서 봄꽃들에 취하다. 물님 2019.03.19 1725
607 드니의 귀 - 신정일 물님 2020.07.18 1725
606 Guest 운영자 2008.08.13 1726
605 절대 허송세월 하지 마라. [1] 물님 2016.01.14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