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과 여인 / 양충모
2009.07.26 20:12
늘
불 재
서편을 지켜주는
수줍은 듯 아름다운 여인상
양충모 교수님 두 부부가 오셔서
막 시집 가는 딸의 가여운 모습을 대하는듯
작품을 어루만지시던 애잔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 앞은 한국특산식물 고삼, 도둑놈의 지팡이라고도 하죠
생활고를 겪는 양상군자가 월담을 했는데 자기보다 더 가난한 집이라
힘이 쭉 빠지는데 그만 이 고삼나무를 뽑아 지팡이로 삼아 도망갔대나 어쨋다나,,
하느님은 어쩜 한번 쯤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고삼나무를 보여주시는지 제겐 감동이지만
어떠하신지
모르겠군요
신경통 간염
에 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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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 가는 님
"삐트리"에게 쫓겨난 "불"이
그 발치 아래에서 밤마다 한데잠을 자며
그 여인에게서 분명 온기를 느끼며 위로를 받았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