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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그때 신비의 문을 여는 열쇠가 우리에게 내려온다. 현존에는 이름이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때는 순수한 만남만이 있다. 궁극적인 신비인 우리는 이름과 생각을 넘어서 있다. 그 세계에서만 우리는 축복처럼 하나가 될 수 있다. 내 안의 신과 당신 안의 신이, 내 안의 불과 당신 안의 불이 만날 수 있다. 내 안의 침묵과 당신 안의 침묵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4 Guest 소식 2008.06.25 2710
633 Guest 구인회 2008.05.27 2711
632 민들레 세상 [1] 요새 2010.06.12 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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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바람이 부는 것도 그 꽃이 떨어지는 것도... [2] 비밀 2010.03.11 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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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생명을 노래하는 홍순관 [7] file 도도 2010.07.15 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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