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24 | 매직아워님이 뉴욕에서... | 도도 | 2012.01.10 | 2817 |
523 | 끝까지 할레루야! [3] | 하늘꽃 | 2017.07.18 | 2817 |
522 | Guest | 운영자 | 2007.04.18 | 2819 |
521 | 비를 기다리는 마음...님들의 마음을 기다리는 마음 [2] | 춤꾼 | 2009.03.30 | 2819 |
520 | 오랜만입니다 [3] | 귀요미지혜 | 2011.10.15 | 2820 |
519 | Guest | 뿌무 | 2007.09.29 | 2821 |
518 | Guest | 구인회 | 2008.08.13 | 2821 |
517 | 가을 하늘만큼이나 눈... | 도도 | 2011.10.11 | 2821 |
516 | 물님..입담육담도 잼있... | 서산 | 2011.11.09 | 2822 |
515 | 우리 옛길을 걷자 | 물님 | 2020.09.19 | 2822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