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며 맞이하는 사랑
2010.03.11 08:34
흙을 뚫고
삐죽삐죽 올라온 생명위로
하얀눈이 내린다
파릇한 그리움이 하얀사랑을 가슴에 않고
숨죽이며 그를 맞이한다
온통 하얀세상
이제또
숨죽인 사랑이 눈을 보내며
파릇한 그리움에 묻어오는
환희에 젖겠지?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24 | 우리 옛길을 걷자 | 물님 | 2020.09.19 | 1504 |
523 | Guest | 황보미 | 2007.09.24 | 1503 |
522 | Guest | 타오Tao | 2008.05.02 | 1502 |
521 | 외면. [1] | 창공 | 2011.11.01 | 1501 |
520 | Guest | 송화미 | 2006.04.24 | 1500 |
519 | 요즘 노란색에 꼽혀요. [4] | 이슬님 | 2012.05.03 | 1498 |
518 | Guest | 김상욱 | 2007.10.02 | 1495 |
517 | Guest | 운영자 | 2007.09.01 | 1495 |
516 | 지구여행학교 열린 강좌(황대권, 정승관, 임락경, 김민해, 도법, 이병철) | 조태경 | 2014.03.12 | 1494 |
515 |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지고至高의 것 | 물님 | 2022.03.20 | 1489 |
숨 죽이며 그를 맞이한다.
너무나 멋진 표현입니다.
에덴님의 감성에 하나가 되네요.
에덴,
친구가 있어서 사랑으로 환희로 채워집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