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416
  • Today : 1033
  • Yesterday : 1060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3477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4 비목 물님 2020.01.15 2660
503 포근해님!가족소개가 ... 도도 2009.12.07 2660
502 사이트 운영자님! si... pky98 2009.08.11 2660
501 Guest 운영자 2008.06.29 2660
500 2015학년도 지구여행학교 신입생 2차 모집 조태경 2014.12.16 2658
499 Guest 운영자 2008.08.13 2658
498 Guest 이해원 2006.05.06 2657
497 세종대왕의 격노-송현 물님 2010.08.09 2656
496 Guest 참나 2008.05.28 2656
495 커맨드 에듀케이션 크리스 임 대표 물님 2020.07.08 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