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347
  • Today : 1473
  • Yesterday : 1340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1722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1766
312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1768
311 당신에게 말 걸기 [1] 물님 2011.09.26 1773
310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1775
309 눈동자를 바라보며 [1] file 운영자 2008.12.28 1776
308 멀리 가는 물 [1] 물님 2011.05.24 1777
307 Looking for blue bird.... [3] file 이규진 2009.06.26 1779
306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1781
305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1782
304 석양 대통령 물님 2009.05.13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