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695
  • Today : 1201
  • Yesterday : 1268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2297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1783
232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1762
231 바다 [3] 이상호 2008.09.08 1760
230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1755
229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1752
228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1746
227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1746
226 안부 [3] file 물님 2009.03.05 1744
225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1740
224 희망가 물님 2013.01.0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