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026
  • Today : 687
  • Yesterday : 934


구절초 메시지

2011.10.18 08:26

지혜 조회 수:2067

구절초 메시지

 

 

 

초록

지붕 아래

하양

너울입니다

 

인위가 무위를

앞지르고 있지만

아프지 않습니다

 

황금의

속내가 보여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너와

나의

 

빈 껍데기에

만개한 꽃내음

담아 두고 갑니다

 

아홉 마디 넘는 생애

몇 마디쯤이냐는

구절초 메시지만

꼬옥 쥐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소한小寒 [2] 지혜 2012.01.05 2560
159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2556
158 구름은 요새 2010.04.06 2552
157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2548
156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2529
155 벽으로 [4] 지혜 2012.06.23 2527
154 돋보기 [2] 지혜 2012.07.19 2506
153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2506
152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2499
151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