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830
  • Today : 1296
  • Yesterday : 1259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2031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2295
129 풍경 [1] 지혜 2012.03.16 2290
128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2289
127 가을 [1] 마음 2013.09.11 2288
126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2282
125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2280
124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2272
123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2271
122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2262
121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