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3577 |
159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3569 |
158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3566 |
157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3566 |
156 | 관계 [2] | 지혜 | 2011.08.31 | 3563 |
155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3562 |
154 | 맴맴 | 지혜 | 2011.10.22 | 3547 |
153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3537 |
152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3536 |
151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35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