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2012.08.17 19:15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마음껏 활개를 쳐라
너의 첨탑까지,
웃비 걷히고
여우별도 가고
그리움의 헛꽃이 지고
마지막
욕망의 날개는 멎어
닿을 수 있는
안팎 없는 둥지로 가라
문득
네 고동 소리의
그 원시와 마주하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0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3531 |
139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3533 |
138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3534 |
137 | 영취산에서 [4] | 물님 | 2011.07.08 | 3538 |
136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3540 |
135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3549 |
134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3551 |
133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3569 |
132 | 삶의 자전거타기 [1] | 지혜 | 2011.07.31 | 3572 |
131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3574 |
둥지를 버린 새
둥지를 떠난 새
그 새만이 무한히 날아오르고 웃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