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521
  • Today : 509
  • Yesterday : 916


당신은

2008.03.20 23:35

하늘꽃 조회 수:3050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2591
302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구인회 2012.06.30 2591
301 [2] 요새 2010.09.09 2593
300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2595
299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물님 2012.04.24 2595
298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2595
297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이중묵 2009.04.06 2597
296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2601
295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2605
294 행복 요새 2010.07.20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