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9879
  • Today : 745
  • Yesterday : 1075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2012.01.23 16:58

물님 조회 수:2060


-설 날-

설은 낯설다의 설이랍니다.

설은 것은 처음이라서 그렇지요.

설다는 것은 새롭다는 것이고,

다시 시작하는 날..

바로 설날입니다.

뜻을 세워 결심하고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 수 있고

혹은 사랑의 설레임이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수도 있겠습니다.

낯도 말도 설은 타국에서 만나는 매일의 날도 설날이겠고

처음 본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도 설이고...

그 무엇보다

내가 처음 주를 만난 날..

그날이 설날이고,

그날의 감격과 감사로 산다면

그렇게 사는 오늘이 설날인거죠..

그런 처음을 일 년에 한번 이상은 기억하라고

물려주신 명절인가 합니다.

까치의 설날은 어제이지만

우리.. 우리 인간의 설날은 오늘..

바로 오! 늘~인 “오늘” 인거지요.

이런 얼이 있으신(어르신)분들에게

설 아침 절 올립니다.

 

 

모스크바에서 윤태영 새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4 숨비와 물숨 file 물님 2020.10.24 2146
643 아침은 햇살이 눈부시... [1] 도도 2013.04.28 2144
642 Guest 양동기 2008.08.28 2144
641 조금 긴 이야기 -박완규 물님 2018.08.19 2142
640 내 안의 보석을 찾아서 [1] 요새 2010.06.12 2142
639 Guest 구인회 2008.08.13 2142
638 Guest 사뿌니 2008.02.02 2142
637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1] 물님 2013.04.30 2141
636 꽃님들과 나눈얘기오월... 도도 2012.05.18 2141
635 돌아온 춤꾼 인사드립니다. [2] file 춤꾼 2011.04.20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