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고 -
2015.11.04 04:52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중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4 | 人間 : '사람과 사람 사이' 에 존재하는 생명체 [1] | 요새 | 2010.10.18 | 1704 |
573 | 화병(Hwa-byeong) [2] | 하늘 | 2010.10.20 | 1869 |
572 | 뾰족한 돌 이야기 [2] | 삼산 | 2010.10.26 | 1886 |
571 | 죽지 않는 개구리 [1] | 삼산 | 2010.10.26 | 2085 |
570 | 고통苦痛은 삶의 한 부분이기에 [2] | 하늘 | 2010.10.27 | 1881 |
569 | 문안드립니다. | 석원 | 2010.11.04 | 1885 |
568 | 거지 이야기 [2] | 삼산 | 2010.11.04 | 1900 |
567 | 내리사랑 [2] | 하늘 | 2010.11.08 | 1862 |
566 | 우리아빠기 대머리인 이유. | 삼산 | 2010.11.10 | 1698 |
565 | “불교와 개신교” 충돌의 벽을 허물어야 /탁계석 | 하늘 | 2010.11.12 | 1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