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4 | Guest | 이상호 | 2007.12.24 | 1910 |
213 | 겨자씨 믿음 | 도도 | 2020.11.07 | 1909 |
212 | 부부 | 도도 | 2019.03.07 | 1908 |
211 | 커맨드 에듀케이션 크리스 임 대표 | 물님 | 2020.07.08 | 1906 |
210 | 봄에는 우주의 기운이... | 도도 | 2011.05.07 | 1905 |
209 | 명명님! 10년이라니?아... | 물님 | 2011.04.26 | 1905 |
208 | 인간이 지구에 와서 ... | 물님 | 2010.03.19 | 1905 |
207 | 진정한 연민과 사랑으로~ | 도도 | 2020.09.02 | 1904 |
206 | 강행군 되는텐 에니어... [1] | 매직아워 | 2009.08.28 | 1904 |
205 | Guest | nolmoe | 2008.06.08 | 1904 |
그 상추의 어머니 에덴님은
따뜻한 분인가 보다
ㅡㄹ이 감동입니다. *